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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21.7% 급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7 18:06

수정 2022.07.27 18:06

올해 상반기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펀드 수익률도 예전같지 않다. 이 때문에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도 지난해보다 20% 넘게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12조46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21.7% 줄었다.

이 가운데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조3000억원,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조1651억원이 지급돼 각각 39.9%, 18.8% 줄었다.

주식·주식혼합형, 채권·채권혼합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3조5157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28.2% 수준이었다. 재투자금액 중 공포펀드는 8583억원, 사모펀드는 2조6574억원을 차지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재투자율은 각각 66.0%, 23.8%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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