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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하계 전지훈련 명소로 각광…코로나19 이전 회복

뉴시스

입력 2022.07.28 15:42

수정 2022.07.28 15:42

기사내용 요약
7월 한 달간 17팀·5000여명 훈련…예년 2배 이상 성과

구례군.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군.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을 찾는 스포츠 하계 전지훈련 팀이 늘고 있다.

28일 구례군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하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 끝에 7월부터 현재까지 17팀 5000여 명의 전지훈련 유치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참가팀 중 아시아대회 800m 2연패를 달성했던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진일 감독이 이끄는 원주시청 육상팀이 구례에서 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열린 중등부 축구팀 선수들의 스토브리그전에는 총 6팀, 300여명이 참가했다. 연일 32도를 넘나드는 더위 속에서도 선수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구례군의 전지훈련 유치 실적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크게 감소했었다.


2019년 연인원 3만 8000명, 2020년 2만 5000명, 2021년 7200여 명으로, 참가 인원이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드는 추세였다.

하지만 지난 5월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전지훈련 참가팀이 차츰 늘어나 2022년 현재 81팀, 1만 8000 명을 넘기고 있다.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성과를 보이면서 올 한해 1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전지훈련팀 유치는 적은 투자로 큰 경제효과가 있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년 2월까지 있을 동계 기간까지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지훈련팀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전라남도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 2020년 우수상, 2021년 장려상에 이어 2022년 장려상까지 3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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