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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762가구 내달 분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8 18:05

수정 2022.07.28 18:05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762가구 내달 분양
현대건설은 오는 8월 1일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934의 1 일원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투시도)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분양한 오피스텔의 흥행이 아파트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5개동 전용면적 84㎡, 102㎡ 762가구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30일 '주가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시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한도가 허용되며, 취득세나 양도소득세(다주택자 중과세율) 등 세금 부담도 적어진다.
다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중과에서 자유롭고 1순위 청약을 넣을 수도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구는 KTX 서대구역이 개통하면서 지역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대구역은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도달하는 KTX와 SRT가 각각 28회·10회씩 정차한다.

서대구역은 KTX뿐 아니라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예정) △대구산업선(2028년 예정) △통합신공항철도(2029년 예정) △달빛내륙철도(2029년 예정) 등 총 5개의 철도 노선이 연계될 예정이다.

비산동 일대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평리동과 더불어 2만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북구청역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대형 개발호재도 품고 있어 대구의 새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지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경일중·대구서부고와 가깝다. 북부 침산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분양 관계자는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국 수요자들이 대구 부동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 분양이 흥행에 성공한 만큼, 아파트에도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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