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재단 최고경영자(CEO) 톰 젤리보는 CNBC와 인터뷰에서 올들어 미 금융시장과 경제가 둔화를 겪으면서 우주산업에도 어려움이 닥쳤지만 지금의 폭풍을 잘 버텨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젤리보는 올해 성장세가 지난해와 같은 9% 수준에는 못미치겠지만 우주산업은 상당한 내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가 심각한 둔화세를 겪었던 2020년에도 성장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젤리보는 현재 전세계 90여개국이 우주산업에 발을 담그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미국이다. 지난해 미국은 2위를 기록한 중국 정부 우주 예산의 4배에 육박하는 600억달러를 우주산업에 할당했다. 인도와 유럽 각국등도 지난해 우주산업 예산이 각각 30% 이상 늘었다.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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