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 마약 공급책·유통책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9 08:23

수정 2022.07.29 08:23

강남 유흥주점 사건 마약 공급책 등에게 압수한 마약 의심 물질 /사진=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강남 유흥주점 사건 마약 공급책 등에게 압수한 마약 의심 물질 /사진=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후 숨진 20대 남성 손님에게 마약을 건넨 공급책 및 유통책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강남 유흥업소 사망 사건과 관련해 마약 공급책과 유통책 등 4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을 투약하고 숨진 20대 손님 A씨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A씨의 차 안에서 발견된 64g의 마약류 의심물질이 필로폰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한편 경찰은 A씨와 30대 여성 종업원 B씨가 지난 5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 추청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후 숨져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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