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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스틱인베스트먼트, 현대차 자율주행 대어 ‘포티투닷’ 인수…초기투자 지분 보유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9 09:59

수정 2022.07.29 09:59

[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강세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100% 자회사인 스틱벤처스가 포티투닷 기업가치가 4000억원대에 123억을 투자한 바 있다.

2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70원(6.14%) 오른 81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다. 2019년 4월 설립된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술개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네이버에서 AI개발을 총괄했던 송창현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창업했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차, 드론, 자동배달 로봇 등과 같은 자율주행 이동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차량 호출·공유,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보유한 지분의 절반을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포티투닷이 인정받을 기업가치는 5000억원 이상이 관측된다. 현대·기아차는 포티투닷 설립 초부터 투자를 이어갔고 지분율 20.36%까지 확보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진행된 104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당시 포티투닷의 밸류에이션은 5000억원으로 책정됐다.
포티투닷은 설립 초부터 재무적투자자(FI), 전략적투자자(SI) 등이 경쟁적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설립 2년 차에 누적투자금은 1530억원이다.
신한은행, KTB네트워크(현 다올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DA밸류인베스트먼트, 윈베스트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대표적인 FI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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