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화명동 경남아너스빌에서 '찾아가는 아파트 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된 이웃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5월 관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콘서트 개최지 공모 신청을 받아 3곳을 선정했다.
지난 27일 열린 1차 콘서트는 '마을 문화살롱-마주침' 주제로 열렸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어쿠스틱 기타 밴드 '노나기타등등'과 '아이씨밴드'가 15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무대를 선사했다.
2차 콘서트는 9월 만덕동 백양산동문굿모닝힐, 3차 콘서트는 10월 화명롯데낙천대아파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고, 문화 있는 날을 활성화해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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