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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국내 최초 글로벌 리츠 ETF 상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9 11:42

수정 2022.07.29 11:42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 ETF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초 글로벌 리츠 ETF다. 지난 5월 24일 국내 최초 액티브형 리츠 ETF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를 상장한지 2개월 만이다.

이 상품은 14개 국가에 상장된 우량 리츠 종목에 투자한다. 기존 해외 리츠형 ETF들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대상 국가가 한정된데 반해 이번 상품은 10여개 국가(추후 변동 가능) 우량 리츠 등에 분산 투자한다.


글로벌 리츠는 지역별 경기에 따라 배분이 가능하고, 호텔, 리테일,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섹터 구분이 다양해 섹터별 업황 및 확장성을 파악해 전략적 접근이 가능하다.

앞서 선보인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자문을 받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지스운용 글로벌리츠 전문 운용팀에서 400여개 글로벌 상장 리츠 종목을 분석해 투자매력도가 높은 기업, 자산가치가 높은 우량 리츠,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리츠, 자산 및 상승 기대 종목 등을 선별했다.

해당 ETF는 비교지수인 ‘S&P Global REIT Index’ 대비 초과 성과를 거두는 게 목표다. 이지스운용으로부터 제공받은 약 50~80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를 기초로 최종 포트폴리오를 결정한다.


김도윤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역사적으로 글로벌 리츠는 주식 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좋은 대체투자 대상으로 손꼽혔다”며 “해당 ETF는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리츠 ETF로서, 지금처럼 물가가 오르고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안정적인 글로벌 자산 배분을 위한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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