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주간 money] 자산관리부터 투자·보장까지...어렵지않다?!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30 06:30

수정 2022.07.31 16:12

앱으로 가계부 쓰고...부동산 투자는 소액부터
보험료 부담 낮추고 보장 합리화...영세기업 특례보증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미국이 이번주(28일)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것)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가 역전됐습니다. 40년여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진행한 것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 금리가 역전되어 국내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물론 다행히 코스피 시장이 상승했고 환율도 안정을 찾았지만 아직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이럴때 일수록 보다 세심하고 현명하게 금융상품과 정부 지원을 살펴 내돈 지키기에 나서야 합니다.

뱅킹앱으로 고지서부터 증명서·자격증 발급까지
은행권이 공인 문서를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속에 넣어 제공하는 서비스를 속속 개시하고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 자격증·증명서 등을 발급 받을 수 있고 종이로 날아들던 각종 고지서도 뱅킹앱으로 받을 수 있다. 종이 서류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환경에 도움이 되고, 언제 어디서나 문서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편의성도 높인 '일거양득'의 서비스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이라면? 최대 3억 특례보증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코로나19 경제회복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기간 중 내수소비 위축, 영업제한 등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다. 소기업과 연매출 50억원 이하 중기업이 해당된다. 방역지원금 또는 손실보상금을 받은 기업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출 또는 영업이익 감소 등 영업기반 피해기업까지 포함한다.

운전자금은 최대 3억원, 시설자금은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보증비율(90% 상향)과 보증료율(0.5% 차감) 우대 적용, 심사기준 및 전결권 완화 등의 조치를 통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보증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가 급등에 신혼부부도 허리 휜다...자산관리 쉽게 하는 방법은
부부가 함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도 부부의 금융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자산 현황을 보기 쉽게 정리해 준다. 뱅크샐러드는 지난 4월 마이데이터 기반 공동 자산관리 서비스인 '우리집 돈 관리'를 출시했다. 최대 2인까지 초대 링크를 통해 자산 내역을 연동할 수 있고, 최초 1회만 연결하면 서로 다른 명의의 가계자산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산 현황 파악을 위한 필수 내역 외 개별 계좌 잔액, 소비 내역 등은 노출되지 않아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를 해결했다.

힙한 건물, 시세보다 낮게 사는 법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소유’는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수익증권화 해 주식처럼 소액으로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다.

부동산 조각투자는 개인이 투자하기 어려운 건물을 디지털 지분 형태로 잘게 쪼개어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다. 적게는 5000원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소유한 지분만큼 임대료 등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점, 지분 매매를 통한 매매 차익과 매각 차익도 얻을 수 있는 점도 부동산 조각투자의 장점이다.



■"먹고 살기 어렵다고 보험해지하면 안돼요"
보험은 가입 기간이 길 수록 금전적 손해를 본다.
가입한 보험을 활용해 보험해지를 하지 않으면서 가계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계약 유지 관리제도가 있다. 일정기간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고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제도와 보험가입금액의 보장금액을 줄이고 보험료를 낮춰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제도, 고객의 경제사정으로 보험료 납입이 어려운 경우 앞으로 낼 보험료 납입은 중단하고 해당 시점의 해지환급금으로 새로운 보험가입금액을 결정해 보험료를 완납함으로써 계약을 유지하는 제도 등이다.
자동대출납입제도, 중도인출, 연장정기보험제도도 활용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