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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주로켓 잔해, 한반도 아닌 필리핀 바다에 떨어졌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31 09:39

수정 2022.07.31 09:39

과기정통부 최종 추락 확인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으로 창정 5B 로켓 잔해를 추적해 포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7.28 /뉴스1 /사진=뉴스1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으로 창정 5B 로켓 잔해를 추적해 포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7.28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때 한반도에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중국 우수발사체 잔해가 결국 필리핀 서쪽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 우주군과 중국 우주국의 발표를 통해 '창정 5B호 잔해물'이 31일 오전 1시 45분경 필리핀 서쪽 바다지역에 최종 추락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27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창정 5B 잔해물의 궤도 변화를 감시, 로켓 잔해의 한반도 추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위험에 대비한 우주감시활동을 수행해 왔다.
그리고 전날 한반도 추락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창정 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무게 837톤에 이르는 대형 우수발사체다.
전문가들은 발사체 잔해의 일부가 대기권에 전부 소각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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