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례군 '지역 상권·인구 유입 매출' 전망 밝다

뉴시스

입력 2022.07.31 11:05

수정 2022.07.31 11:05

기사내용 요약
빅데이터 분석, 전남 시·군중 봄철 유입인구 소비 1위
상가 연간매출, 2019년에 비해 2021년 154억원 늘어

구례 5일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 5일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의 인구 유입과 소비를 통한 상가 매출 증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례군은 KB국민카드 빅데이터 솔루션 ‘DATAROOT’를 활용해 구례 전역 상권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유입인구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례군은 최근 3년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축제를 취소했고, 2020년 8월 섬진강 수해를 겪으면서 2019년에 비해 2020년 연간매출이 106억원이나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작년부터 구례단내투어, TV 예능프로그램, 유튜브, SNS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2019년 대비 2021년 연간매출이 약 154억원(10%)이 증가하는 등 큰 성과로 이어졌다.


관광객이 몰리는 3월 산수유꽃과 4월 벚꽃 개화 시기에도 축제를 추진했던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축제 행사를 포기했던 2022년 관광객 소비가 약 78억원(29%) 증가했다.

산수유, 벚꽃 개화기간에 전남 유입인구 소비 1위를 기록했으며, 구례에 관한 관심과 방문이 크게 늘었음이 확인됐다.

섬진강 수해로 침수된 전통시장도 빠른 복구에 힘입어 2021년 연간매출이 2019년 대비 62% 증가했다. 전통시장의 활기는 올해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데이터분석을 통해 두 차례의 국가재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구례군민 화합의 성과가 크게 뒷받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4차 산업 혁명 시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8월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솔루션 활용 교육을 추진하고 업무 일선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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