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美 출장, 림팩 참가 장병 격려...
미 해군성 장관, 인·태사령관 만나 '협력' 논의
미 해군성 장관, 인·태사령관 만나 '협력' 논의
이날 해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내달 1일 하와이에서 '2022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원정강습단 지휘함 임무를 수행 중인 미 해군 상륙강습함 '에식스'에 올라 주요 훈련을 참관하고 안상민 해군 림팩전단장(소장)을 비롯한 우리 측 참모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이 총장은 내달 2일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 존 애퀼리노 사령관(해군 대장)에게 우리 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를 대신해 보국훈장 통일장을 전수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3일 일정으로 하와이 진주만 기지에 정박 중인 우리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 올라 이번 림팩 결과와 주요 훈련 성과를 보고받는다.
이어 내달 4일에 이 총장은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 하와이 해군협회 주관 '2022 인도·태평양 해양안보 교류회의(IMSE)' 개회식에 참석, '한국 해군과 림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한다.
이 총장은 또 내달 5일엔 워싱턴 소재 미 국방부에서 카를로스 델 토로 해군성 장관을 만나 한반도 주변의 안보상황을 공유하고 양국 해군 간 주요 군사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6일엔 워싱턴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설치된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참배할 계획이라고 해군이 전했다.
한편 '림팩'은 미 해군 주도의 세계최대 규모 다국적 해상연합훈련으로서 격년제로 실시된다. 올해 훈련은 지난달 29일 시작돼 내달 4일까지 미 하와이 및 캘리포니아 남부 등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엔 한·미·일 등 26개국 수상함 38척,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병력 2만5000여명 등이 참가 중이다.
특히 우리 군은 이번 훈련에 '마라도함'을 비롯해 구축함 '세종대왕함' '문무대왕함', 손원일급(214급) 잠수함 '신돌석함' 등 역대 최대규모 병력을 파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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