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31일 강원지역은 흐리고 비오는 날씨에도 여름휴가를 만끽하는 피서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코로나19여파로 중단됐던 강원도 여름축제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하면서 피서객들도 도내 관광지로 몰려들었다.
홍천강 둔치주차장에서는 찰옥수수축제 마지막 날인 31일 홍천의 명물 옥수수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정선군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열리는 만항재 바람길 언덕에는 피서객들이 시원한 바람을 찾아 모여들었다.
영월군 동강 둔치는 카누 체험 등 수상 레저를 즐기는 인파로 가득했다.
평창 오대천물놀이축제장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찾아 여름 산행을 즐겼다.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백사장에 빼곡하게 늘어선 파라솔 아래에서 휴가를 만끽하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강릉커피거리 주변 주차장은 일찌감치 만차가 됐으며, 속초중앙시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양양죽도 해수욕장에는 서퍼들이 몰리면서 서핑을 즐겼고, 인근 맛집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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