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가로 알려진 로저스 회장은 지난 7월 2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이뤄진 김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한국 경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탈관료제와 규제 혁신을 통해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해외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해야 창업 생태계 조성과 국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망 교란 등에 따른 전 세계 식량 부족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농업을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았다.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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