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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라가 폭우에 잠겼다..UAE "27년만의 폭우에 800명 구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1 08:06

수정 2022.08.01 08:06

epa10097353 People make their way through a flooded area after heavy rain in Fujairah, United Arab Emirates, 29 July 2022. The UAE Authorities placed around 4,000 in temporary accommodation after they were affected by heavy rain that also caused waterlogged roads and damages in many of buildings, sh
epa10097353 People make their way through a flooded area after heavy rain in Fujairah, United Arab Emirates, 29 July 2022. The UAE Authorities placed around 4,000 in temporary accommodation after they were affected by heavy rain that also caused waterlogged roads and damages in many of buildings, shops and homes in some cities from the UAE. EPA/ALI HAIDER /사진=연합 지면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국토의 80% 이상이 사막인 아랍에미리트(UAE)에 홍수가 발생해 국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3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UAE의 푸자이라, 샤르자 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건물이 파손되고 도로가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800명 이상이 구조되고 4000여명이 대피했다. UAE 정부는 현재까지 아시아인을 포함해 총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 발표했다.

UAE 정부는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및 필수 인력만 출근할 것을 권고했다.
UAE 정부는 "역대 7월 강우량 기준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것은 27년만"이라며 "인도 북부에서 파키스탄 남부를 거쳐 온 기압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UAE 가정에 머무는 주민들은 홍수로 전기가 끊긴 이후 찾아온 폭염을 에어컨 없이 견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UAE 현지 기온은 4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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