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회사인 에트리홀딩스㈜ 대표에 윤상경 현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1일 ETRI에 따르면, 윤상경 대표이사는 공공부문 기술사업화 및 관련 투자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ETRI 측은 특히 유니콘기업 투자모델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윤상경 대표는 "에트리홀딩스㈜가 출범한 지 12년이 되는 만큼 새로운 도약과 지속 성장을 위한 기술사업화 전주기 투자플랫폼 구축, 특허기술 투자 사업모델 및 공공기술 사업화 투자 인재 육성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2019년 8월부터 에트리홀딩스㈜ 제4기 대표이사로 선임돼 3년 동안 공공기술 사업화 초기 투자를 이끌고 있다. 2021년부터는 에트리홀딩스-신한 유니콘 투자조합을 결성해 딥테크 유니콘 기술사업화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젠텍, 신테카바이오, 진시스템, 마인즈랩 등 연구소기업 코스닥 상장 성과도 이뤘다. 윤 대표는 전략적 제휴 강화 및 공동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디지털 기술벤처 사업화 투자조합을 결성해 향후 5년 내 10개사 이상의 출자회사를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그는 1994년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나노재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삼성전기 신사업추진 그룹장, 아이디벤처스 투자총괄 전무, 아이에셋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에트리홀딩스㈜는 ETRI 공공기술 사업화 투자를 목적으로 2010년 5월 ETRI가 100% 출자해 설립된 자회사다. 에트리홀딩스㈜는 설립 이래 12년간 연구소기업 68개를 설립해 투자했으며, 현재 3개의 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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