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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서해안 최초로 밤에도 개장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1 09:36

수정 2022.08.01 09:36

1~10일까지 머드광장 앞 해변에서 안전 최우선으로 운영
대천해수욕장 전경
대천해수욕장 전경
[파이낸셜뉴스 보령=김원준 기자] 충남 보령시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서해안 최초로 관광객들의 야간 피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야간에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대천해수욕장 야간 개장은 이달 1~10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기존 해수욕장 운영시간보다 2시간 연장됐다. 야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위치는 박람회장 인근 머드광장 앞 해변으로 광장 중심으로 300m구간을 운영한다.

이번 야간 개장은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주관으로 이뤄지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60여 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보령시는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상안전부표·해양안전펜스와 같은 안전시설을 설치했으며, 음주 및 구명조끼 미착용자의 입욕을 통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야간 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보령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샤워장 및 물품보관소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도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도 13일부터 이틀간 비치팰리스 앞 백사장에서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


현종훈 보령시 해수욕장경영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 기간 야간 피서 수요를 충족시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야간 개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야간 개장을 즐기는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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