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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케이사인, 삼성은행 출범 기대감...금산분리 규제 DB암호화 제품 공급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1 09:59

수정 2022.08.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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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빅블러(Big Blur) 시대를 맞아 금산분리법을 손보기로 하면서 '삼성은행' 출범 등 잇따른 변화 기대감에 케이사인 등 관련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케이사인은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5년 도입한 금산분리법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 규제하는 법안으로 각각이 지분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에 따라 산업자본이 증권사 및 보험사의 지분을 보유하려면 대주주 및 계열사와의 거래내역 공시, 대주주 및 계열사에 대한 금융감독 및 검사 강화, 대주주 적격성 등 관련 조건을 성립해야 한다.

금융자본 역시 산업자본을 소유할 수 없다.
비금융회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고 은행과 보험사는 다른 회사 지분에 15% 이상 출자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9일 금융규제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금산분리, 비금융 정보 활용 등 전방위적 규제 개선 논의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네이버은행, 쿠팡은행 등 빅테크들의 금융업 진출과 삼성은행의 출범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 2019년 말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했다.
이어 2020년 10월 금융위원회에 전자금융업을 등록했다.

케이사인은 삼성에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제품을 공급 중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전자지갑(TouchxWalle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DB 암호화 제품이 지난 2010년 삼성 표준화 제품으로 선정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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