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8월 1일~ 2일 양일간, 육군 재정장교와 부사관 49명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강의 및 상담역량 강화 과정’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대에서 재정 업무 및 금융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재정장교들이 부대 내 장병들의 금융 및 재무 고민에 대한 초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상담 및 강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에 서민금융 기초 지식 학습을 위한 서민금융 지원제도의 이해, 효과적인 상담과 강의를 위한 상담 및 강의 스킬 향상, 원활한 교구재 활용을 위한 서금원 교육·상담 프로세스 이해 및 교구재 활용법 등으로 구성하여 2일간(총 560분) 진행될 예정이다.
본 과정을 이수한 재정장교들은 서금원의 주제별 표준교안·교구재 및 160여개의 온라인 교육 과정을 활용하여 각 부대 내에서 서민금융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부대 내 강의 실적에 따라 향후 서금원의 금융교육 전문강사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이재연 원장은 “군 입대 전·후 발생한 연체 등 금융 문제가 제대 후까지 이어져 안정적 경제 생활이 어려워지는 청년들이 많다”며 “재정장교들이 부대 내에서 자체적으로 서민금융 상담과 금융교육을 통해, 군장병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여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금원은 지난 2019년 7월 육군본부와 육군 장병의 신용상담 및 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22년 상반기까지 재정장교 등 1809명, 군장병 6만 3846명에게 총 436회의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더불어, 군장병 재무고민 상담채널을 통해, 군 내부에서도 조기에 금융생활의 애로사항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