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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2단계 사업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1 15:16

수정 2022.08.01 15:16

토지 수요 대비 3·4구역 동시 착공, 2025년 준공
지난해 8월 착공 1단계 공사, 2024년 준공 목표

인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2단계 기반시설 건설 공사가 착공됐다. 사진은 11-1공구 2단계 사업 위치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2단계 기반시설 건설 공사가 착공됐다. 사진은 11-1공구 2단계 사업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도로·상수관로 등을 설치하는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2단계 기반시설 건설 공사가 7월 29일 착공됐다고 1일 밝혔다.

2단계 기반 시설 공사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 3구역은 ㈜케이알산업, 4구역은 ㈜대우건설이 각각 선정돼 동시 착공됐으며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 공사를 당초 3단계로 나눠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3, 4구역을 동시에 착공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2단계 기반시설 건설 공사에 지역 건설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에 요청했다. 지역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8월 착공한 1-1·1-2구역 등 1단계 공사를 오는 2024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총 8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고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이 설치된다.
11공구는 산업·연구·업무시설,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이 복합적으로 배치돼 송도 내 독립적으로 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건설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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