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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상보, '흑연 부족'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마비 우려...그래핀 제조업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2 10:35

수정 2022.08.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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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상보가 장중 강세다. 최근 전기차 업계에서 리튬에 이어 흑연 부족 사태까지 우려되며 그래핀 제조업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상보는 전 거래일 대비 5.68% 오른 1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미네랄의 발표를 인용해 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되는 고급 흑연의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t당 가격은 지난해 9월 530달러에서 지난 6월 825달러로 급등했다.
오는 2025년에는 1t당 1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데이지 제닝스-그레이 벤치마크미네랄 선임 연구원은 "흑연 공급이 점점 더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흑연에 대한 다운스트림 수요도 빠르게 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흑연이 전기를 발생시키며 배터리 수명을 결정짓는 음극재의 주 원료라는 점에서 투자자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상보와 같은 그래핀 제조업체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핀은 흑연을 가공해 만든 첨단 신소재로 앞서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다. 흑연 수요 부족에 가격이 급등하며 상보에 수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투자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상보 측은 최근 사업보고서에서 "그래핀 배리어(Graphene Barrier) 필름은 전기 전도성 및 기체 차단성이 우수한 신소재"라며 "당사는 배리어 매트릭스와 박리 그래핀을 복합해 결점이 최소화되고 유연성을 갖는 습식코팅공정의 기체, 수증기 차단 그래핀 배리어 복합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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