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공항, 같이 쓰는 가치우산 캠페인 실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2 13:26

수정 2022.08.02 13:26

상주직원 등 기부 통해 '양심우산 대여 서비스' 개시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공항을 찾는 여객들이 갑작스러운 비를 만날 경우 공항 내 안내카운터에 비치된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양심우산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공항을 찾는 여객들이 갑작스러운 비를 만날 경우 공항 내 안내카운터에 비치된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양심우산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국제공항을 찾은 고객은 비 맞으면 안 대구'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대구공항을 찾는 여객들이 갑작스러운 비를 만날 경우 공항 내 안내카운터에 비치된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양심우산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대구공항 상주직원 및 업체들이 대구공항을 찾는 여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집에 버려진 우산들을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착한 실천에서 시작됐다.

'비 맞으면 안 대구 캠페인'은 누구라도 필요가 없어진 우산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우산이 필요한 승객에게 공유되는 착한 기부·공유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대구시청에서도 300개의 우산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1호 우산을 기증한 김경화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장은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공항 여객들이 갑작스러운 우천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나눔과 공유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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