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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2분기 영업익 40억원…전년比 103.1%↑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2 11:59

수정 2022.08.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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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8억원
신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
원티드랩 제공
원티드랩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적자원(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올 2·4분기에 전년 대비 2배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티드랩은 올 2·4분기 매출 13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1%, 103.1% 증가한 수치다.

채용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5%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선행 지표도 성장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추천 기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지원수는 40만1000건을 기록했다. 합격수는 4500건, 신규 공고수는 2만4000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지원수 58.5% △합격수 58.2% △신규 공고수 73%가량 증가했다.

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 매출액은 10억원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7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16억7000만원)을 벌써 뛰어넘었다.

커리어 사업부와 HR솔루션 사업부도 성장했따. 콘텐츠 서비스 '원티드플러스'의 조회수는 전분기 대비 23.2% 상승했다. 커뮤니티 방문자 수는 21.1% 늘었다.

채용연계형 교육사업 '프리온보딩 코스'는 상반기 누적 수료생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92% 늘었다.
HR솔루션 사업부의 원티드스페이스를 이용하는 기업 수는 전분기 대비 65.3% 증가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는 차별화된 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채용 시장을 선도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프리랜서 매칭, HR솔루션 등 신사업 성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R테크 기업으로서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HR 시장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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