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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키운 산양삼 훔친 50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2 12:03

수정 2022.08.02 12:03

산양삼 자료사진. /사진=fnDB
산양삼 자료사진.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산에서 재배 중인 산양삼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남의 밭에서 산양삼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 진안군 부귀면에 있는 한 밭에서 산양삼 100뿌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당한 산양삼은 17년근으로 시가로 2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가는 이전에도 산양삼을 도난당해 피해를 봤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농가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산에 올랐다가 산양삼 재배지를 발견하고 범행을 결심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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