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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경기점 신세계 럭셔리 브랜드 페어 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3 06:00

수정 2022.08.03 06:00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지하 1층 분더샵슈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지하 1층 분더샵슈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신세계 럭셔리 브랜드 페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파비아나 필리피, 분더샵슈 등 해외 유명 잡화와 의류 브랜드가 참여한다. 총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를 못 나가는 대신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구매하는 MZ 세대 고객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7월까지 경기점 명품관 리뉴얼 이후 2030세대 매출이 32% 늘어나며 세대별 매출 중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다.


경기점은 이번 럭셔리 브랜드 페어를 통해 젊은고객 수요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 더 스테이지 팝업 공간에서는 신세계가 직매입하는 글로벌 패션 편집매장 분더샵슈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알렉산더맥퀸 앵클부츠, 메종 마르지엘라 타비 플랫슈즈 등이 있다.

신세계 패션 편집숍 ‘엑시츠’(XYTS)에서도 최대 60% 할인하고, 엠포리오 아르마니, 파비아나 필리피도 등도 50% 할인한다. 부루넬로쿠치넬리, 에르노 본 매장에서는 전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에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당일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4/7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11일까지는 구찌 남성, 버버리, 생로랑, 페라가모, 프라다, 다미아니 등 총 20여 개 브랜드는 당일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7/14/21/35/7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경기점은 지난해 10월 지하 1층, 1층 2개 층에 구찌 남성, 로에베, 마르니, 필립플레인, 메종 마르지엘라 등 16개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며 리뉴얼을 진행했다. 올 7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1% 신장하며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기존에 있던 루이비통, 몽클레르, 페레가모 등이 리뉴얼을 마치고, 티파니가 새롭게 입점하는 등 보다 풍성한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경기점 지하 1층에 중앙에 자리한 ‘더 스테이지’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그동안 코치, 멀버리, 로에베 등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의 팝업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 신세계 경기점 지하 1층 더 스테이지는 올 하반기까지 팝업 스토어 일정이 모두 차 있는 상황이다.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팝업을 열어 고객 몰이에 나선다.
의류, 골프 헤드커버, 공, 백 등 50여 가지의 상품을 준비했다. 퍼스널 골프공 제작,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인형 뽑기, 퍼팅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경기점은 성공적인 리뉴얼로 경기 남부 최고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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