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3일 더위에 취약한 농어촌지역 독거노인 200명에게 1200만원 상당 냉방용품 세트를 지원한다. 냉방용품 세트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선풍기, 다과세트, 코로나19 예방 위생키트 등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구성한다. 이날 기증식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롯데하이마트 서강우 상품총괄부문장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일사병 등 온열·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자 기증품을 마련했다. 하이메이드 선풍기 200대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한다. 다과세트와 코로나19 예방 위생키트는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다. 다과세트는 도라지 배즙, 홍삼캔디 등 건강 식품을 위주로 구성한다. 코로나19 예방 위생키트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이다. 기증품은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강원도, 전라북도를 비롯한 전국 10개 농어촌지역 독거노인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증식에 참석한 롯데하이마트 서강우 상품총괄부문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올 여름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이 무더위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원이 부족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의 정서적·경제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여름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봉사활동과 연계해 선풍기를 후원해오고 있다. 대면 봉사가 어려워진 2020년 이후 코로나19 예방 위생키트를 함께 기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풍기 2300대, 총 1억3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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