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전곡역 등 관내 전철역 이름을 공모한다.
작명 공모 대상은 초성리역(전철역), 전곡역(전철역), 대광리역(일반철도역), 신탄리역(일반철도역) 등이다. 참가 대상은 연천군민으로 연천군 누리집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응모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역명 기준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면서 이해하고 부르기 쉬워야 한다. 대체로 잘 알려지고, 해당 지역과 연간성이 뚜렷해야 한다. 또한 역(정거장)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역 소재 지역 역사성-.문화성-.향토적 특성 등을 반영해야 한다.
특정 단체나 건물, 기업체 등에서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명칭은 제외한다. 다른 지역에서 이미 사용 중인 명칭이나 향후 분쟁-논란 가능성이 있는 명칭도 배제한다. 이전 또는 변경될 수 있는 공공기관, 공공시설, 행정동, 건물명도 배제한다. 일반철도역인 대광리역과 신탄리역은 철도 관련 기관 검토에 따라 미개정될 수 있다.
연천군은 후보 역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뒤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한 뒤 국토교통부 적정성 및 의견 검토를 통해 역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윤순창 기획감사담당관 팀장은 3일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면서 역사, 문화, 향토성을 담은 좋은 역명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연천군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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