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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카드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여행객을 겨냥한 놀이공원·워터파크 할인, 쇼핑 혜택부터 해외 여행객을 겨냥한 항공 할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실적 개선 추세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국내 여행객에 워터파크 할인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워터파크 입장권 최대 40% 할인 이벤트를 비씨카드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우리카드 고객(법인, 기프트 카드 제외)은 전월 실적과 관계 없이 누구나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본인 포함 5인까지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객실, 워터파크, 조식 등 패키지로 이용 시 최대 73%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비발디파크, 용평리조트, HDC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휘닉스 등 총 11개 리조트에서 할인 받을 수 있고 이용 기간은 가맹점 별로 상이하다. 서울랜드 입장권 최대 59% 할인도 받을 수 있다. 31일까지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전월 실적과 관계 없이 종일권 및 야간권 모두 1만9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28일까지 캐리비안 베이에서 놀이공원 할인 서비스가 탑재된 삼성카드로 이용권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카드로 스마트 예약을 통해 주간이용권 구매 시, 시즌별로 본인은 최대 할인가 2만49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추가로 동반 3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 결제 시 본인에 대해 30% 현장 할인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21일까지 ‘캐리비안베이’에서 이용권 구매 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15일까지는 스마트예약으로 이용권 구매 시 구명 자켓 대여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집콕족에 쇼핑 할인
현대카드는 7개의 주요 홈쇼핑에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쇼핑몰은 현대Hmall, CJmall, GS SHOP, 홈앤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TV쇼핑, SK스토어이며 쇼핑몰 별로 정해진 기간에 따라 5~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홈플러스 온라인, 11번가, 롯데ON 등 주요 온라인쇼핑에선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온라인주문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엔 3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전제품 구매 시에는 최고 4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500만 원 이상 결제 시에는 20만원 상당의 캐시백 및 삼성전자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결제 시에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고 4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31일까지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로 슈퍼마켓 업종에서 이용 시 이용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해당 카드로 동네 슈퍼마켓에서 1만 원 이용 시, 추가로 2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최대 2만 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외 여행객에 항공권 할인
현대카드는 항공편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에어를 통해 20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M포인트로 결제 가능하다. 대한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 중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이 함께 만든 스페셜 디자인 티셔츠(총 3000장 한정)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31일까지 응모하고 미국, 캐나다, 태국, 베트남,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KB국민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 및 마에스트로 제외)로 10개국에서 이용한 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최대 5만 포인트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NH농협카드는 10월 31일까지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세계여행 부루마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NH농협 개인 신용·체크 개인카드(채움/비씨)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40만원 이상(일시불/할부 합산)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12명에게 경품 및 캐시백을 제공한다.
한편 카드업계는 상반기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의 당기 순이익은 총 1조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총 1조1654억원에 비해 5.3%가 늘었다. 하반기에도 여름휴가, 보복소비 등으로 인한 실적 호조가 예상되나 최근 다시 확산세를 띠고 있는 코로나19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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