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어돕션’ 오프닝 연사로 나서..NFT 등 웹3 조명
[파이낸셜뉴스] 넥슨만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는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오는 7일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 참여한다.
넥슨은 강대현 COO가 KBW 2022 기간 열리는 ‘어돕션(Adoption)’ 컨퍼런스의 오프닝 연사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어돕션은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정보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이 주관하는 기업간거래(B2B) 중심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웹3(Web3)를 준비하는 주요 기업과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들이 한데 모여 웹3 대중화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대현 COO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지속가능한 웹3 게임을 위한 고민’이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대한 견해와 비전을 설명한다. 앞서 넥슨이 지난 6월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에서 NFT 기반 프로젝트 준비소식을 깜짝 발표한 후 첫 행보다.
강 COO는 지난 2004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개발 리더를 거쳐 라이브게임을 총괄하는 본부장을 역임했다. 또 2017년부터 넥슨 인공지능(AI) 관련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설립해 이끌어왔으며, 2020년부터는 넥슨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도 함께 총괄하고 있다.
한편, 넥슨은 지난 6월 자사 핵심 IP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설계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넥슨은 게임 캐릭터 및 아이템 같은 요소로 만들어지는 NFT가 자유롭게 이동하고 공유되는 커다란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이 안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PC 기반 신규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 N’과 블록체인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MOD N(가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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