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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재차관 "다문화가족은 우리 사회 소중한 구성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4 16:00

수정 2022.08.04 16:00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뉴시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4일 "다문화가족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학령기 자녀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차별없이 교육받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이날 오후 대전광역시 가족센터를 방문해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이 겪는 교육·생활 관련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가족부, 대전시 외에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대전 가족센터 종사자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대전 가족센터의 서비스 지원공간을 둘러보고, 일선현장 종사자와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주재했다.

다문화가족과 종사자들은 학령기 자녀의 교육·진로 지원 및 지역주민과의 교류 지원, 정착장기화 및 자녀 연령 증가에 따른 새로운 정책 개발 필요성을 제안했다.

최 차관은 "교육현장에서 애로로 작용하는 법·제도적 인프라를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노력이 조속히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에 약 230개의 가족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109만명에 이르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가족상담, 통・번역 및 생활정보제공, 역량강화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진로를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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