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 대표를 찾아가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김 대표를 대상으로 한 네 번째 조사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강 변호사는 "이 대표는 자신이 성 상납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김 대표를 고소했다"며 "이 대표는 무고죄를 절대 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2013년에 이 대표가 김 대표로부터 성접대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의혹을 부인하는 한편, 김 대표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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