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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한 마친 美 펠로시 하원의장...日로 출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4 21:25

수정 2022.08.04 21:25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 하원의원 대표단은 전날 오후 9시 26분께 C-40C 전용기 편으로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다. 펠로시 의장은 약 23시간 가량 한국에 머무른 뒤 이날 오후 8시15분께 같은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났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약 70분간 회담하며 북한 비핵화 및 한미동맹 관련 논의를 나눈 뒤 김 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펠로시 의장은 주한미군 해병대 장병들과의 만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등의 일정도 소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초동 자택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약 40분간 펠로시 의장과 통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펠로시 일행의 방문이 한미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펠로시 의장은 "앞으로도 한미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가자"고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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