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290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11만2404명, 해외유입은 497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027만3011명으로 늘었다.
전날(4일) 10만7894명보다 5007명 늘어 나흘째 10만명 이상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주일 전(29일) 8만5298명보다 2만7603명(32.3%·1.3배) 증가했고, 2주일 전(22일) 6만8595명보다 4만4306명(64.6%·1.65배) 늘었다.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9만2271명…수도권 49.8%
금요일(목요일 발생)을 기준으로 4월 15일 12만5821명 이후 16주일(112일·3개월 21일) 만에 최다 규모다. 최근 한 달간 매주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7월 8일 1만9302명→7월 15일 3만8864명→7월 22일 6만8595명→7월 29일 8만5298명→8월 5일 11만2901명'의 흐름을 보였다.
신규 확진자는 3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 증가) 현상이 이어지다 지난달 하순 들어 증가폭이 둔화해 이달 들어 1주전 대비 1.2배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2주일간(7월 23일~8월 5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6만8532→6만5373→3만5859→9만9247→10만242→8만8356→8만5298→8만1981→7만3559→4만4659→11만1764→11만9899→10만7894→11만2901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간(7월 30일~8월 5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9만2271명이다. 9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2일 이후 105일(3개월 14일) 만이다.
이날 지역발생 중 수도권은 5만5980명으로 49.8%, 비수도권은 5만6424명으로 50.2%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497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2만817명(해외 18명), 부산 6638명(해외 9명), 대구 4801명(해외 20명), 인천 5906명(해외 107명), 광주 3394명(해외 27명), 대전 3625명(해외 29명), 울산 2937명(해외 10명), 세종 873명(해외 3명), 경기 2만9427명(해외 45명), 강원 4011명(해외 13명), 충북 3754명(해외 36명), 충남 4807명(해외 43명), 전북 4116명(해외 13명), 전남 3887명(해외 15명), 경북 5783명(해외 32명), 경남 6385명(해외 25명), 제주 1705명(해외 17명), 검역 35명이다.
◇위중증 320명, 80일만에 최다…사망 47명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320명이다. 전날(4일, 310명)보다 10명 증가했다. 지난 5월 17일 333명 이후 80일(2개월 19일) 만에 최다 규모다.
최근 1주일간(7월 30일~8월 5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287명이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140→146→144→168→177→196→234→242→284→287→282→284→310→320명' 순으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사망은 47명 늘어, 누적 2만5191명이다. 전날 사망자 34명보다 13명 증가했다. 지난 5월 22일 54명 이후 75일(2개월 14일) 만에 가장 많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28명이 숨졌다. 누적 치명률은 이틀째 0.12%였다. 최근 2주일간 사망자는 '30→18→17→17→25→25→35→35→20→21→16→26→34→47명'이다.
◇4차 접종자 8만503명 늘어 누적 597만명…준중증 병상 가동률 51.8%
4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8만503명 늘어 누적 596만9452명이 됐다. 4차 접종은 지난달 18일부터 모든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됐다. 이로써 4차 접종은 전체 인구 대비 11.6%, 18세 이상 성인인구 대비 13.5%가 받았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자가 누적 530만6736명이며, 접종률은 43.1%였다. 60대만 보면 31.8%이다. 50대 대상자는 4만1633명 늘어 누적 57만9039명, 접종률은 8.3%였다.
병상 보유량은 전체 6419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2.7%, 준중증 병상 51.8%, 중등증 병상 42%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616개소 있는데 이 중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473개소가 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53만4781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11만206명으로, 그중 수도권은 5만4780명, 비수도권은 5만5426명이다. 이달 1일부로 집중관리군 구분이 폐지됐으나 7월 31일까지 확진된 집중관리군 6955명은 1일 1회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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