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아이앤씨가 (유)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PwC컨설팅)과 손잡고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사업을 펼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PwC컨설팅와 유통분야 기업의 디지털 업무혁신 및 SAP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기학 PwC컨설팅 대표 등이 참여해 진행됐다.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대표는 "최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SAP 컨설턴트와 개발 인력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신세계아이앤씨가 확보하고 있는 유통 IT서비스 경험 및 AI,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PwC컨설팅의 디지털 혁신 경험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아이앤씨는 풍부한 유통분야 기업 대상 시스템 구축, 운영 경험과 온프레미스 ERP의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SAP S/4 HANA솔루션을 구축, 운영한다. 국내 SAP 프로젝트 컨설팅을 주도하고 있는 PwC컨설팅은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양사의 핵심 역량을 활용, 유통분야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결제, 재고, 발주, 고객관리 등에 특화된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클라우드POS △스파로스 클라우드멤버십 △스파로스 클라우드EDI, 머신러닝 기반의 고객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스파로스 트레이서 솔루션과, PwC컨설팅의 머신러닝 기반 △SAP Edge 솔루션 △AI 기반 리스크 모니터링 솔루션 등 P&M 플랫폼을 적용해 전천후 대응 가능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기학 PwC컨설팅 대표는 "기업 경영환경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수립과 구축을 가장 많이 수행한 PwC컨설팅의 경험과 유통기업의 실무 및 구축 경험을 풍부하게 보유한 신세계아이앤씨의 협업 자체로서 많은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많은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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