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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물놀이터 조성’ 전면개방…도비 19억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6 11:41

수정 2022.08.06 11:41

과천시 4일 문원체육공원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 및 ‘바닥분수’ 개장식 개최.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4일 문원체육공원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 및 ‘바닥분수’ 개장식 개최. 사진제공=과천시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관내 첫 물놀이장인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 및 ‘바닥분수’ 개장식을 4일 문원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5일 오전 11시부터 물놀이터는 전면 개방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바닥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되며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될 예정이다.

문원체육공원 바닥분수 및 물놀이장은 과천시가 경기도 지역현안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전액인 19억6000만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기존 노후시설을 바닥분수, 물놀이터, 야외데크쉼터 등으로 리모델링했다.

이날 개장식은 신계용 과천시장, 도의원,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문원동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공원마을어린이집 및 시민회관 유아체능단 원아,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장식 이후 공원마을어린이집과 시민회관 유아체능단 원아들이 물놀이터와 바닥분수 첫 이용객으로 한여름 더위를 식히며 시원한 물놀이를 만끽했다.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는 최첨단 살균정화 시스템을 도입해 물이 순환되는 동안 살균과 여과가 동시에 이뤄지고, 하루에 한 번씩 깨끗한 물로 교체되며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이날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이용한 박은경 시민은 “초등학생 아들 3명이 방학이라 더위를 피해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이었는데 물놀이터와 바닥분수, 야외데크쉼터까지 마련돼 있어 다른 지역으로 놀러갈 필요가 없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어린이들도 “물놀이터 미끄럼틀이 재미있고, 바닥분수에서 물이 튀어나와 신나고 즐겁다”며 “매일 놀러오고 싶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동화 속 상상의 나라인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신나는 모험을 즐기면 좋겠다”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용규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물놀이터는 과천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며, 물놀이터 운영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과천도시공사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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