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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해외여행 키워드는?...'방콕·단거리' 주목

뉴시스

입력 2022.08.08 09:12

수정 2022.08.08 09:12

지마켓, 해외항공권 예약으로 알아본 엔데믹 해외여행.(사진=지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마켓, 해외항공권 예약으로 알아본 엔데믹 해외여행.(사진=지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하늘 길이 열린 올 여름에 해외여행지로 태국 방콕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았고, 장거리보다 단거리 해외여행이 더 인기를 끌었다. 해외항공권 평균 단가는 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마켓은 엔데믹 조짐이 시작된 올 3월부터 7월까지 예약된 해외항공권 중 본격적인 해외여행 수요가 시작되는 7월부터 남은 하반기(12월)까지 출발하는 예약 인원을 기준으로 '엔데믹 해외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엔데믹 여행지 1위는 방콕(23.7%)이 차지했다. 이어 괌(13.7%), 하와이(12%), 다낭(11.6%), 호치민(8.3%)이 각각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엔데믹 인기 여행지는 비교적 가까운 휴양지가 주를 이뤘는데,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2년여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에 재충전을 위한 휴식을 원하면서 현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관광까지 경험하기 위한 수요가 반영된 것이다.

뒤이어 파리(7.2%), 로스엔젤레스(6.8%), 싱가포르(6%), 세부(5.7%), 뉴욕(5%)이 6~10위로 나타났다.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항공 운임이 유동적인 가운데, 엔데믹 항공권 가격은 얼마일까.

이 기간 지마켓에서 판매된 항공권 평균 객단가는 중·단거리 75만원, 장거리 150만원 선으로, 이를 합산한 항공권 평균 객단가는 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출발 시점은 7월(38%)과 8월(29%)이 1, 2위를 차지했다.
9~10월에 떠나는 비중도 25%에 달해 휴가를 떠나는 시기는 가을까지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11~12월 비중은 8%를 보였다.


지마켓 이주철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여행 수요 분석 결과 올해 휴가 시즌이 가을까지 분산된 만큼, 추석 빅세일 기간에 항공권 최대 할인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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