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취득세 감면 사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9월부터 카카오톡 기관 공식 채널인 '음성군 지방세 감면 채널'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 달에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은 주민에게 감면 내용과 감면 유의 사항 등을 발송한다.
지방세 감면은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생애 처음 부동산 취득자 등에게 제공하는 혜택이다.
공동명의로 장애인 차량을 산다면 일정 기간 매각할 수 없고, 공동명의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같아야 한다.
군은 그동안 이런 내용의 취득세 감면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는데, 반송되는 경우가 잦았다. 납세자 대부분이 법무사 등에 위임해 신고하기 때문에 안내 사항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이번 서비스는 주민이 행정기관 담당자와 일대일 채팅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납세자 통지서 수령 편의가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납세 편의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음성군은 실버 맞춤형 납세자고지서 발송,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 세무조사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편의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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