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는 9일 새벽 0시24분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IC와 여의 상류IC가 통제됐다고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만2000t 이상으로 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여의도로 들어가는 차량 및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는 차량은 우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시 45분부터 올림픽대로 염창IC∼국립현충원 구간도 전면 통제됐다.
새벽 4시 40분부터는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 양방향도 전면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 성수JC∼군자교,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IC 구간 역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군자교 차량 통행은 이날 새벽 2시 25분부터 재개됐다.
한편 전날 저녁 8시께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 배수로가 막히면서 일부 도로가 침수돼 양방향 32개 차로 중 8개만 이용할 수 있다.
한때 서울만남의광장도 침수로 운영을 중단했으나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다.
경기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는 도로 통행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쯤 경기 성남시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 방면 하산운터널 앞 도로 위로 빗물과 함께 토사가 흘러들어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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