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아세안의 세계문화유산을 디지털로 제작한 가상현실 체험실을 여름방학을 맞아 재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아세안문화원은 한국 외교부와 아세안사무국이 협력하여 설치한 ‘한-아세안협력기금’을 활용하여 제작한 아세안 10개국의 세계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실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 재개관을 맞아 아세안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인 태국의 수코타이 역사공원, 베트남의 카이딘 황제릉을 3D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신규 제작해 공개했다.
태국 수코타이 역사공원과 베트남 카이딘 황제릉 VR체험은 2021년 두바이 엑스포 아세안 파빌리온에서 공개되었을 때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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