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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부인 서영민 여사 별세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9 13:07

수정 2022.08.09 15:34

서영민 여사. 한화그룹 제공
서영민 여사. 한화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암으로 투병하다 최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 세 아들이 모두 미국으로 가 장례절차를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영민 여사는 12∼16대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했다.

조부는 이승만 정권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서상환 장관이다.

배두진 전 국회의장의 부인 허숙자 여사가 두 사람을 중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시 서영민 여사는 서울대 약대 3학년생이었고, 결혼 뒤에도 학업을 이어가 수석 졸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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