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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주호영에 ‘비대위원장’ 제안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9 14:03

수정 2022.08.09 14:03

9일 오후 6시 전 결과 나올 듯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왼쪽)과 권성동 의원이 지난 4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무경 의원실 주최로 열린 '신정부 여성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왼쪽)과 권성동 의원이 지난 4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무경 의원실 주최로 열린 '신정부 여성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9일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권성동 원내대표)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이 전국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권 대행이 주호영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9일) 오전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내의 다선 의원 중 한 분이자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주호영 의원께 비대위원장을 맡아 줄 것 요청했다”며 “주호영 의원은 당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짐하고 이를 수락할 걸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 부대표는 “(주 의원이) 최다선 의원 중 한 분으로 원내대표도 역임하고 했기 때문에 당 내외의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시다”며 “현재는 당과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우리가 정책을 잘 이끌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에는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상정된다.
투표 결과는 오후 5시30분에서 5시50분 사이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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