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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서울 주요권역 오피스, 올 2분기 3.4兆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9 15:19

수정 2022.08.09 15:19

[fn마켓워치]서울 주요권역 오피스, 올 2분기 3.4兆 투자

[파이낸셜뉴스] 컬리어스는 9일 2분기 아태 시장 스냅샷 보고서를 통해 서울의 주요권역 오피스 투자 규모는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남권역(GBD)에 위치한 에이플러스 에셋타워는 3.3㎡ 당 4700만원에 매각, 기존 매매단기 기록을 경신했다. 형지빌딩, 역삼718빌딩, 에이프로스퀘어 빌딩 등도 매매가 성사됐다.

한정된 오피스 공급량과 지속되는 오피스 투자 수요 선호로 평당 오피스 매매 단가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3분기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추세는 강남권역에서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컬리어스는 "앞으로 금리상승과 투자가능한 매물이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이전에IFC, 콘코디언등의 대형 주요 오피스 거래가 완료된다면 오피스 투자규모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대했다.

호주 내 주요 도시에서는 미화 23억 달러 이상의 거래액이 체결되었고 해외 투자자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중국은 오피스 자산에 대한 국내 수요가 활기를 띄면서 310억위안, 미화 45.6억달러를 넘는 총 거래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도는 인도에서는 주거 부문이 매매 기록을 경신했다.

싱가포르 시장은 이전 분기의 기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총 투자액의 62.4% 가까이 도달했다. 홍콩 부동산 시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컬리어스 아태 지역 지사 자본 시장 및 투자 서비스 부문의 존 하워드 헤드는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태 지역 시장 전반에 걸쳐 상업 부문에서 이뤄진 대규모 거래 체결은 투자자들이 각 시장의 기본 원리를 신중하게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투자자들이 거시 경제적 문제를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해당 지역 내 주요 시장이 여행 규제를 계속 완화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 간 투자가 서서히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컬리어스 호주 및 뉴질랜드 지사 자본 시장&투자 서비스 부문 존 마라스코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함에 따라 현재 경기는 일시적으로 잠잠해지겠지만 지난 두 분기 동안 기록적인 거래 건수로 확보된 자금이 조달되기 시작하면 곧 반등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경제적인 역풍을 견디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는 호주 주요 시장의 입증된 능력에 계속 관심을 쏟을 것이다.
뉴질랜드의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품질에 대한 관심이 재개되면서 프리미엄 자산이 수요를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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