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정책실장'은 단기 및 중장기 국방정책 수립·조정, 국방외교·협력 총괄, 전시 국방정책, 북한 핵·미사일 대응정책 등을 담당하는 직위다.
'국방개혁실장'은 또 '국방혁신4.0' 관련 정책 수립과 조정·통제, 인공지능(AI) 및 유무인복합체계 등 국방과학기술 정책 발전, 미래 군 구조 기획 등을 담당한다.
허태근 신임 국방정책실장은 현역 시절 국방부 미국정책과장·정책기획차장·북핵정책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올 1월 주한 미 육군 제8군 사령부 우리 측 부사령관(연락단장)을 끝으로 전역했다.
유무봉 신임 국방개혁실장은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정책기획차장,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 육군 기획관리참모부장, 육군 '아미타이거4.0' 통합기획단장 등을 거쳐 2019년 전역했으며,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선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국방정책 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국방부는 유 실장에 대해 "국방정책, 작전기획, 전력증강, 군 구조 발전 분야 전반에 걸쳐 풍부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라며 특히 "'아미타이거4.0' 통합기획단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혁신4.0'을 통한 AI 과학기술강군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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