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
코트라 "대양주 전역 심화되는 구인난 대응에 초점"
코트라 "대양주 전역 심화되는 구인난 대응에 초점"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양주 지역 통합 오프라인 취업 지원 행사인 이번 행사는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주멜버른 대한민국 분관과 코트라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앞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다.
코트라는 "대양주 전역에서 심화되는 구인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호주의 실업률은 현재 3.5%로, 완전 고용을 넘어선 인력 부족 상태다. 실업률이 3.2%인 뉴질랜드의 상황은 더 심각하며, 1986년 이래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다. 코트라는 "구직자와 구인처 간 실질적인 취업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 행사는 전일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취업 면접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행사 전 3주간의 '취업 스쿨'을 별도로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했다. 다음달 15일에 개최되는 멜버른 행사에서도 사전에 산업별 멘토와 멘티 매칭, 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추진해 구직자들의 취업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또 다음달 8일에 진행되는 뉴질랜드 행사에서는 전국적인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오클랜드 행사 외에도 뉴질랜드 남·북 섬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행사를 함께 연다.
시드니에서는 30개사의 구인기업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멜버른과 뉴질랜드 행사에도 각각 25개사, 2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행사 기간 구직자 400명 가량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종섭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 본부장은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대양주 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