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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2만6천가구 연말까지 입주모집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9 11:00

수정 2022.08.09 18:22

영구임대·행복주택 등 101곳
무주택 서민 주거부담 덜어줘
공공임대주택 2만6천가구 연말까지 입주모집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 총 2만6454가구의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주택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주택 유형별로 △건설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으로 나뉜다. 건설임대주택은 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등으로 구분된다.

국토부는 이번 모집공고 일정 안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들이 미리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고물가·고금리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부담이 가중되면서 주거 공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방안'에서 내년 건설임대 공급시기를 조기화해 올 하반기 2만3000가구 예정물량을 2만5000가구로 늘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총 48곳, 1만6977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중 서울에는 516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강동천호1 행복주택(94가구)을 비롯해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가구),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과천지식정보타운S-8(114가구)은 육아특화시설이 복합된 신혼부부용 특화 행복주택이다. 중앙광장 및 주차장 100% 지하화 설계 등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등 최근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53곳, 9477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가구),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가구),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진주가좌 행복주택(150가구)은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내에 건설돼 시세 68% 수준으로 대학생에게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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