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N은 이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음달 27일 열리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 재임 당시인 지난 2016년,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이 원자폭탄을 투하한 히로시마를 방문해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헌화를 한 바 있다. 미국 대통령으로선 첫 히로시마 방문이었다. 또한 트럼프 정권 들어 좌초되기는 했으나, 아베 정권과 함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추진했었다.
지난달 8일 유세 중 총격 피습으로 사망한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은 9월 27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니혼부도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hcho@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