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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줄이고 설치비용 확 낮춘 '미니 키오스크'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9 19:15

수정 2022.08.09 19:15

스터디카페·독서실에 최적화
실시간 좌석·매출관리는 물론
출입문·조명 등 원격으로 제어
매장별 기능 따로 추가 가능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제로아이즈 스터디카페용 10인치 미니 키오스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제로아이즈 스터디카페용 10인치 미니 키오스크.
무인매장 솔루션 '제로아이즈'를 개발·보급하고 있는 ㈜오래(대표이사 정재헌)는 업계 최초 스터디카페 전용 10인치 미니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둔 오래는 지금까지 설치되던 스터디카페용 키오스크에 비해 크기를 대폭 줄인 10인치 미니 키오스크를 벽걸이형으로 개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기존 키오스크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서비스 모두를 사용할 수 있지만 설치 비용은 절반 정도로 낮췄다.

오래에서 제공하는 제로아이즈는 무인 스터디카페, 독서실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키오스크, 모바일앱, 관리자웹을 활용해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고도 스터디카페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터디 카페 이용자는 키오스크 혹은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권 구매, 연장, 예약 등 구입과정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누구나 안내에 따라 1분 안에 구입부터 입실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스터디카페 관리자는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혹은 PC로 24시간 매장 운영과 매장 내 사물인터넷(IoT)기기 제어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좌석, 매출관리는 물론 출입문 제어, 조명제어 등 원격으로 매장을 컨트롤할 수 있다. 기기 오작동 등 에러 발생때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시스템 복구도 가능하다.

출입연령 제한, 초과때 초과금 결제 여부, 정기권 외출 설정 등 매장별로 맞춤형 기능을 자유롭게 설정해 관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기존 중대형 키오스크를 도입, 설치하기 위해서는 대당 600만원에서 1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했으나 이번에 새로 선보인 미니 키오스크는 절반 가격인 400만원 선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정 대표는 "제로아이즈 미니 키오스크 출시를 기념해 신규 또는 교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도입비를 20% 할인해 10인치 미니 키오스크를 320만원에, 24인치 키오스크를 450만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스터디카페, 독서실 가맹점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점 1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적용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오래는 이용권 기반 무인매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IT(정보기술)스타트업이다. 2019년 키오스크, 모바일앱, 관리자웹과 사물인터넷이 연동되는 스터디카페 전용 솔루션을 출시해 현재까지 전국 400여개 스터디카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터디카페용 솔루션 제로아이즈는 경쟁사 키오스크 기반 서비스에 비해 유연한 모바일 연동성과 24시간 지원되는 사후서비스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월별 매장 분석리포트 서비스 등 다양한 장점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에서 가맹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쿠폰 자동 발급기능을 통해 신규 고객부터 단골고객까지 고객 특성에 따라 쿠폰 혜택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영업관리 기능으로 무인매장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매월 매장별로 제공되는 분석리포트를 통해 해당 매장운영 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점도 가맹점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좌석 간 거리두기, 열감지 출입시스템, 전자출입명부, 백신패스 등 정부의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변동에 따른 무인매장 운영도 간편하게 설정 가능하며, 관리자인 가맹점주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 대표는 "제로아이즈는 매월 신규 이용자가 4만명씩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단순한 운영기능에서 나아가 매장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획,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터디카페에서 쌓은 무인매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골프연습장, 셀프세차장 등 이용권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모바일앱 기반의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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