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W 메인 컨퍼런스인 ‘KBW 2022:IMPACT’ 강연
[파이낸셜뉴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캐롤라인 팸(Caroline Pham) 위원은 9일 가상자산 시장규율과 관련 “규제 당국은 가상자산(디지털 자산)의 다음 단계 등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전향적으로 참여하고 열린 마음으로 (업계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팸 위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orea Blockchain Week 2022, 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 2022:IMPACT’에서 해시드 강진 법무총괄과 질의응답을 했다.
팸 위원은 “올해 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미국의 접근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CFTC는 기술 및 에셋 중립적이며, 핵심 원칙을 가지고 공정하고 자유롭고 윤리적인 시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팸 위원은 KBW 2022 기간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팸 위원 요청으로 직접 만나 가상자산 사용성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며 “위믹스 생태계와 함께 게임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상자산 쓰임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팸 위원도 강 총괄과 질의응답을 통해 “KBW 2022에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웹3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면서 “미래에도 적용될 수 있는 규제 등 관련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한영준 김태일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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