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폭우 피해 상황을 고려해 9일 출연 예정이던 JTBC '뉴스룸' 출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예정됐던 이정재 감독의 JTBC '뉴스룸' 초대석 출연은 집중호우 관련 상황의 우선 보도를 위해 취소됐다"고 했다. 당초 이정재는 이날 오후 7시50분부터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헌트' 관련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 '재난 방송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398세대 570명 발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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