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에는 안성테크노밸리, 제5일반산업단지, 스마트코어폴리스 등 예정된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다. 특히 2024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는 안성테크노밸리는 총 76만5000㎡ 면적에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첨단·지식산업 10개 업종을 중심으로 유치된다. 가동 시 고용창출 효과만 약 2300여명이고, 1조2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안성테크노밸리는 삼성전자가 위치해 있는 평택과 SK하이닉스가 위치해 있는 이천 사이에 있는 중심 입지로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코어폴리스 산업단지 역시 안성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산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총 59만8488㎡ 면적에 경기 남부에 조성되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발맞춰 첨단 산업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만 2120억원에 달하고, 36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안성 지역에 새로운 인구 유입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성장 발판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인근 한국 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가 반도체 관련 학과로 개편됨에 따라 학생 취업 연계, 인재발굴 등 다양한 산학 협력체계 구축도 기대된다.
실제 이러한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개발되면 인구 유입이 대폭 증가하기도 한다. 작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로 ‘시설이나 설비가 더 양호해서’ 라는 답변에 이어 ‘직주근접’이 가장 많이 꼽혔다. 특히 안성시에 들어서는 산업단지들은 첨단 기반의 산업단지이다 보니 젊은 세대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는 “안성시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들이 조성되면 자족도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지역 가치가 동반하여 상승될 수 밖에 없다” 며 “또한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부동산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안성시에 최근 2년간 2500여 세대의 신규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9월 효성중공업㈜이 공도읍 일대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세대(1블록 355세대, 2블록 637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1블록은 전용면적 74㎡ 92세대, 84㎡A 105세대, 84㎡B 121세대, 100㎡ 37세대, 2블록은 전용면적 74㎡ 161세대, 84㎡A 293세대, 84㎡B 148세대, 100㎡ 35세대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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